[속초(강원)=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결혼하고 아내와 외식 한번 밖에 못했다."배우 이범수가 14일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성당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범수는 "결혼식을 올린 후 신혼여행도 못가고 촬영을 하고 있다"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단 미안하다. 물론 각오했지만 각오한 만큼 격려해주는 집사람에게 고맙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결혼하고 두 달이 조금 못됐는데 외식 한번 한 것밖에 없다"며 "그래서 촬영 없는 날에는 내가 집에서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한다. 너무 고맙고 기대해주는 만큼 열심히 해서 마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그는 또 13일 자체 최고 시청률 18.2%(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기준)를 기록한 것에 대해 "이제 강모(이범수 분)의 시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니 더 올라갈 것이라고 본다"며 "지금까지는 서론이었다. 이제 본론이 시작 된다"고 웃었다.덧붙여 그는 "'동이'와 같은 시기에 시작했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 적도 있다"고 농담처럼 말하며 "더더욱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게 꾸려나가겠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무궁무진해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한편 '자이언트'는 강모와 정연(박진희 분)의 러브라인이 무르익으며 지난 13일 자체최고시청률 18.2%까지 기록하며 치솟는 인기를 증명했다. 속초(강원)=고재완 기자 star@사진=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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