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태 사장 “하반기 경영 보수적···목표달성”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13일 “올 하반기 경영은 보수적으로 잡았으나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최 사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국거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인사말을 통해 “2·4분기에는 수요산업 호조와 판매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호 매출액 7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도 23%에 달했다”면서 “지난 1분기부터 증산을 단행했고, 원가절감을 지속하면서 판매가격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최 사장은 “하반기에는 기 계획했던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해외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양 제철소도 제품의 고급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제품 생산 위해 지속적으로 경쟁력 높여 나가는 한편 포스코의 국제적인 위상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실사를 마쳤으며 9월까지 본 계약을 체결하고 시너지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전했다.최 사장은 “하반기 국제적인 불황이 다시 올 수 있다는 우려와 원료가격 상승 전망에 따라 경영목표는 보수적으로 잡았다”면서 “원가절감과 품질 향상, 고급 제품 개발 및 판매 확대를 통해 경영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올해 본사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각각 24%, 81% 늘어난 33조5000억원과 5조6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높여 잡았다.총 투자비는 3분기로 예정된 포항4고로 개수, 광양 후판공장 준공 등 설비투자 및 인수·합병(M&A) 추진, 원료투자 확대를 위해 10조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명석 기자 oricms@<ⓒ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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