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드림티엔터테인먼트]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지난 주 첫 데뷔 무대 이후 ‘가창력 논란’의 중심에 있던 걸스데이 (Girl's Day)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이종석 대표가 이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걸스데이는 앞서 9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첫 데뷔무대를 펼쳤으나 긴장한 탓인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한 많은 가요 관계자 및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두 번째 무대인 ‘쇼!음악중심’에서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고, 세 번째 무대인 ‘인기가요’에서는 첫 무대와는 다른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첫 무대 가창력 논란은 소속사 측의 노이즈 마케팅 전략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들의 일취월장한 기량에 의문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걸스데이 (Girl's Day)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이종석 대표는 12일 아시아경제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걸스데이 멤버들이 첫 무대에서 긴장하고 떨린 것은 사실이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이대표는 “걸스데이 멤버들은 2년 동안 가수 데뷔를 위해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쳤고 그만큼 가창력과 실력을 갖춘 친구들이다”며 “아이돌그룹 홍수 속에 음악팬들에게 주목 받지 못하면 가창력과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가요계에서 사라지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그는 “걸스데이 데뷔 곡 ‘갸우뚱’은 가창력을 돋보이게 하는 곡이기 보다는 멤버들에게 집중될 수 있는 의상 컨셉트와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곡이다”며 “신생 기획사이고 신인 그룹이기에 첫 데뷔무대에서 이슈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뜨기 위해 마케팅 전략의 한 방편으로 사용했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그는 “마케팅 전략이 잘 맞아 떨어져서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가져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걸스데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고 “걸스데이 멤버들 또한 앞으로 남은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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