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해외사업담당 이승원 이사(오른쪽)가 골든 소프트 소폰 망건텅스굴 대표(왼쪽)와 '프리우스 온라인'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CJ인터넷이 자체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리우스 온라인'이 태국에 진출했다.게임포털 넷마블(www.netmarble.net)을 서비스하는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태국 골든 소프트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프리우스 온라인'을 통한 태국 공략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CJ인터넷에 따르면 올해 초 대만에서 공개서비스 일주일만에 동시접속자 수 5만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 '프리우스 온라인'은 태국 최고 인기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는 골든 소프트와의 계약으로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계약 체결 직후 태국 방콕 현지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 현지 매체가 대거 참석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낸 것.골든 소프트는 기자간담회에서 '프리우스'의 영상미와 스토리 라인, 메인 캐릭터,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공간 등이 태국 이용자들에게 인기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든 소프트의 소폰 망건텅스굴 대표는 "CJ인터넷의 '프리우스'를 태국에서 서비스하게 됐다"며 "많은 태국 이용자들이 올 9월경 실시할 비공개 테스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CJ인터넷 해외사업담당 이승원 이사는 "대만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프리우스가 이번 계약을 통해 태국에 진출하게 됐다"며 "일본, 대만 등에 이은 프리우스의 태국 진출로, 넷마블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CJ인터넷이 자체 개발한 '프리우스 온라인'은 '감성'을 내세운 대작 MMORPG로, 지난 2008년 처음 공개된 후 일본, 대만 등에 수출됐다. 국내에서는 신규 캐릭터와 강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치열한 전투와 경쟁 위주의 콘텐츠로 업그레이드한 '블러드 아니마'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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