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거리에 담배연기 사라져

강북구, 7월 15일 구청앞서 금연구역 선포식과 캠페인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 보건소가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간접흡연 폐해를 막기위해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5일 구청 앞 차없는 거리에서 '금연구역 선포식과 캠페인'을 벌인다.이번 선포식은 새롭게 지정된 금연구역을 홍보하고 간접 흡연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는 어린이공원 32곳과 솔밭공원, 오동근린공원, 도봉로 디자인 거리, 4.19길(서울 거리 르네상스)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선포식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개회를 시작으로 금연순찰대 소개와 경과 보고, 위촉장 수여, 선서문 낭독, 금연구역 확대 지정 선포 순으로 진행된다.선포식이 끝나면 금연거리 2곳에서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게 된다. 행사엔 금연순찰대를 비롯 어린이 금연 도우미, 니코프리스쿨 또래지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다.한편 금연순찰대는 좋은사람 청소년 운동본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주부환경연합회, 솔사모(솔밭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오사모(오동근린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5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금연구역에서 홍보 활동을 벌이게 된다. 원할한 활동을 위해 금연순찰대엔 금연 배지와 명찰이 배부된다.구 보건소는 앞으로 금연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조례 제정을 통해 금연구역내 흡연자에 대한 단속, 과태료 부과 등 법적 규제도 나선다는 계획이다.그밖에도 강북구 보건소는 지역내 400여개의 음식점을 금연 음식점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금연 정류장, 금연 아파트 등 금역 구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보건소 3층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강북구 김영희 건강증진과장은 “금연구역은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홍보가 부족해 금역구역임을 모르고 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앞으로 공공장소, 공원 등에서 담배연기가 사라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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