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7명 규모, 본인 희망에 따라 배치로 노사 합의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KT가 네트워크 부문에 있던 교환기, 라우터 운영 인력들을 고객관리, 개통 및 AS 인력으로 재배치에 나섰다. 11일 KT(대표 이석채)와 KT 노조에 따르면 최근 노사 양측은 네트워크 인력 재배치 안에 최종 합의했다. 교환기, 라우터를 운용하던 인력에 여유가 생기며 인력이 부족한 고객관리, 개통, AS 등으로 재배치 하기로 합의한 것. KT는 총 897명의 네트워크 분야 인력을 고객관리와 초고속인터넷 개통 및 AS 분야에 각각 절반씩 나눠 재배치한다. 인력배치는 본인 희망에 따라서 진행하기로 했다. KT는 KTF와 합병하며 인력 가운데 30%를 영업 등 현장 분서로 재배치했다. 지난 해 말에는 본사 지원부서 일부를 다시 지역과 영업부서로 재배치했다. KT 관계자는 "노사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지역 재배치에 합의했다"며 "잉여 인력을 인력이 부족하던 곳으로 배치해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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