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부동산거래, ‘경기침체’로 감소

상반기 1일 평균 137건, 지난 해 하반기 이후 거래건수 줄어들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지역의 부동산거래건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전지역에서 거래된 부동산은 2만5000여건으로 하루평균 137건을 사고 팔아 지난해 같은기간(142건)보다 적다.특히 3년 전 하반기부터는 거래가 늘었으나 올 하반기 들어선 줄어드는 추세여서 지역부동산시장이 움츠러드는 분위기다.부동산거래가 줄어드는 건 대전지역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국토해양부 ‘온나라부동산정보통합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하루평균 6665건의 부동산거래가 있었으나 올해는 6124건으로 9%쯤 줄었다.부동산거래 감소는 부동산이 재테크수단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요즘엔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뚜렷한 개발수요나 호재가 생기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대전시 관계자는 “부동산거래건수가 주춤하고 있으나 도안신도시의 본격 입주와 원도심개발, 세종시 원안 추진 등 부동산경기가 살아날 수 있는 호재들이 있어 하반기엔 거래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이영철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