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안정적인 실적 지속 전망..목표가↑<대우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우증권은 8일 기아차에 대해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8500원에서 4만2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박영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기아차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9% 증가한 5조746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29.1% 증가한 4,263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티지R, K5, K7 등 중대형 신차의 뚜렷한 내수판매 호조에 힘입어 외형 성장과 ASP 상승, 수익성 개선이 순조로웠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해외시장개척비, 판매보증비, 노무인건비 등 영업 단계 주요 비용 부담 증가를 크게 보완했다.박 애널리스트는 "2010년 단독 기준 순이익은 전년대비 28.4% 증가한 1조8625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내수판매 중심의 강한 신차효과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하반기만을 놓고 보면 현대차 신차출시 효과, 전년 대비 기저효과 소멸, 원달러 하락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에 따라 영업실적 성장 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해외에서의 점진적인 신차효과 부각과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연결 기준 순이익(1조3716억원)이 전년 대비 3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질적인 이익 개선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비중확대 지속을 추천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창환 기자 goldfish@<ⓒ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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