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주가상승+입찰부담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뉴욕증시가 상승한데다 다음주 입찰에 대한 부담감에 따라 투자자들이 국채를 매각했다.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br /> [제공 : 마켓포인트]

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5bp 상승한 2.98%를 기록했다. 지난 1일에는 2.8793%를 기록하며 지난해 4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바 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7bp 오른 3.96%를 보였다. 장중한때 3.97%를 보이며 지난달 29일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2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일비 2bp 올라 0.63%로 마감했다. 지난달 30일에는 0.5856%를 기록하며 사상최저치를 보인바 있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237bp를 기록해 지난달 29일이후 가장 스티프닝됐다.골드만삭스는 10년만기 국채금리가 3.1%는 돼야 정상이라고 밝혔다. 거시환경이 매우 나쁠 경우 2.5%내지 그 밑으로 떨어질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이메일을 통해 10년만기 국채금리가 3개월내지 6개월후 3.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다음주 12일부터 미 재무부가 국채입찰을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입찰규모는 690억달러가 될 것으로 블룸버그가 10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예측했다. 이는 전달 입찰물량보다 10억달러 감소한 것이다. 종목별로는 3년만기 국채 350억달러, 10년만기 국채 210억달러, 30년만기 13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3년만기 국채 입찰물량은 지난달 8일 360억달러 입찰에서 감소한 것이다.익일에는 12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TIPS입찰이 진행된다. 미카엘 폰드 바클레이즈 PD는 “이번 입찰이 양호할 것이라는 컨센서스다”고 말했다.미국 소매판매가 최근 5개월 평균 4%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6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익일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증시는 소매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S&P500지수가 3.1% 급등했다.JP모간체이스는 유로존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에서 그리스 국채 17%를 손실처리할 것으로 예측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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