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는 3차원(3D)산업을 이끌 3D융합산업협회가 8일 오전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정부와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 협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IT, 레드로버, 세코닉스, 아이리얼 등 산업계 65개사와 전자부품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광운대, 동서대 등 총 100여곳이 참여해 3D산업 최대 규모로 창립했다. 초대회장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이, 상근부회장에는 전상헌 전자진흥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김기남 초대회장은 인사말에서 "3D융합산업협회가 기술, 산업간 융합을 넘어 산학연관 등을 아우르며 상상력과 기술이 결합하는 새로운 3D 시대를 개척해 나가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기술 및 사업기획, 표준화, 국제협력, 사업화 등 총 4개 분과로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산업별 융합전문위원회를 협의회 형태로 구성해 전통산업에 3D 신기술을 접목하고 현장애로 및 규제사항을 파악해 애로를 해소한다. 대정부 창구인 민관 정책간담회에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3D기술로드맵에 기반한 정부 연구개발과제 발굴ㆍ지원 ▲월드 3D엑스포 등 세계적인 전시회 및 해외 수출지원 사업 ▲국내외 표준화기반 마련 등의 사업도 펼친다. 한편, 이날 출범식과 함께 3D융합산업 성장기반구축 사업을 추진 중인 3D산업종합지원센터의 현판식이 열렸다. 또 안치득 전자통신연구원 연구위원, 박두식 삼성전자 그룹장, 박태수 LG전자 책임, 이승현 광운대 교수 등이 나와 3D산업의 기술개발동향과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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