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車 역대 최다 판매.. 벤츠 1위 '탈환'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수입자동차 시장이 월별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갈아치웠다. 벤츠는 BMW를 누르고 3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5월보다 6.1% 증가한 7629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의 7208대를 뛰어넘는 월별 기준 역대 최다 실적이다. 이로써 올 상반기 누적으로는 4만1947대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등록대수가 44.5% 증가했다.6월 한 달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685대를 기록해 BMW(1523대)를 제치고 3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뒤를 이어 아우디(673대), 폭스바겐(653대), 혼다(451대), 포드(433대), 닛산(322대), 렉서스(307대), 도요타(289대), 인피니티(231대)가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차종별로는 BMW 528이 690대를 기록해 지난달에 이어 '베스트셀링카'를 유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의 E 300(596대)와 C 200(355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사상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박수익 기자 si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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