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규 '정부, 중기 지원 통해 경제성장 견인해야'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임동규 한나라당 의원은 6일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경제의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중소기업경영컨설팅포럼' 정책토론회에서 "현재 국내 사업체의 99.9%가 중소기업이고, 종사자의 87.7%도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경제규모가 바로 국가경제의 바로미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중소기업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두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중소기업연구원 김익성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최근 경영관리가 다양화, 복잡화, 전문화되고 있는데 반해 지원수준은 사업의 수요를 따라갈 수 없었다"면서 "컨설팅 프로젝트의 향후 경제 및 산업 내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프로젝트당 지원 금액의 규모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영컨설팅협회의 정옥래 전략기획실장은 지정토론에서 "정부의 현행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은 컨설팅사의 규모나 프로젝트 규모에 관계없이 컨설턴트의 수준에 따라 단가를 한정할 뿐만 아니라, 비전문가에 의한 평가수행으로 서비스향상의 걸림돌이 되어왔다"면서 "컨설팅사 및 컨설턴트의 검정시스템 도입에서부터 컨설팅고객지원센터의 설립과 운영까지 전반적인 제도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한편, 정부는 그동안 중소기업의 선진경영기업 도입을 목표로 매년 180여억원 예산으로 중소기업컨설팅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컨설팅 역량의 부족과 부실한 프로그램으로 사업시행 5년이 지나도록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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