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행정안전부는 천안함 침몰사건ㆍ신종인플루엔자ㆍ구제역 발생 등을 계기로 재난 및 국가핵심기반분야 위기유형 매뉴얼에 대해 주관부처별로 민관 합동 일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7월에는 모의훈련 및 점검을 실시해 그 동안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도출해, 재난상황에 맞게 매뉴얼을 전면적으로 개선ㆍ보완키로 했다. 위기유형별 매뉴얼 점검은 주관부처 국장급을 반장으로 하고, 행안부ㆍ주관부처와 중앙재난조사평가협의회위원ㆍ외부전문가 등을 포함해 모두 5명의 '민ㆍ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주관부처 모의훈련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표준ㆍ실무ㆍ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작성ㆍ운영기관이 참여하는 토의형 모의훈련으로 진행히고, 재난의 위기경보 단계별로 기관의 임무ㆍ역할을 위기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작동상황ㆍ연계성ㆍ현실 적용성 등을 점검해 재난상황에 맞지 않는 부분들을 현실에 맞게 개선ㆍ보완한다. 토의형 모의훈련시 참고할 현행 매뉴얼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과 보완ㆍ개선 사항으로는 ▲사회ㆍ경제적 핵심보전가치에 대한 고려 ▲위기경보 단계별 판단기준 및 기관별 임무ㆍ역할 등 현실적으로 운영 ▲각종 재난시 자원봉사자와 재난유형별 전문가 등을 민간 네트워크 구축 활용방안과 위기유형별 매뉴얼에 국민행동요령 반영 ▲유사시 비상대비 인적ㆍ물적자원 현황 및 활용 연계방안 게재 등이다. 행안부는 이번 일제점검으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8월중 부처별로 매뉴얼에 즉각 반영하고, 그 결과를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이승국 기자 ink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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