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린 월드컵 8강전에서 TV중계 화면에 잡힌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왼쪽). 정 부회장과 나란히 앉은 이가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 (출처 = SBS 화면캡처)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월드컵 경기가 한창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5일 "정 부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초청으로 지난 2일 남아공을 방문했다"며 "방문 기간 동안 공식행사 참석과 함께 현대·기아차의 월드컵 마케팅 등을 점검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정 부회장은 특히 월드컵 현지 방문을 통해 다가올 2014년 브라질월드컵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현황도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는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에 이어 3회 연속 공식 월드컵후원사로 활동 중이며, 국제축구연맹과 오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후원계약을 맺고 있다. 광고업계에서는 이번 남아공월드컵에 현대차가 얻게 될 브랜드 홍보효과는 약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3일 밤(한국시간)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8강전이 열린 케이프타운 경기장에서 영화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하는 장면이 방송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주 열리는 4강전 경기 등 공식 행사에 참석한 뒤, 결승전이 열리기 전에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박수익 기자 si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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