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B투자증권은 2일 포스코가 하반기 중국 내수가격 반등 등 각종 호재에 힘입어 주가 상승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주가 약세 요인으로 꼽혔던 원료가격 상승, 비수기 철강가격 조정 등이 하반기 들어서는 약화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 내수가격 반등에 의한 업황 모멘텀 회복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팟 원료가격 및 올 4·4분기 계약 원료가격 하락으로 내년 1분기부터는 탄소강 스프레드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중국 철강가격 반등 시기와 관련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철강가격은 현재 한계원가 이하로 하락한 상태"라며 "이달부터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철강가격 인상 등 호재에 따른 연간 영업이익은 6조원대로 예상됐다. 분기별로는 3분기에 1조3000억원으로 바닥을 치고 4분기께는 1조4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6.3% 증가한 1조8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기존 시장 컨센서스를 5% 수준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9.4% 늘어난 8조3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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