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허정무 감독이"환영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너무 기쁘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허감독은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축구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라며 "처음 가졌던 목표를 이뤘다는 기쁨과 원정경기에서 16강에 진출했다는 기쁨이 컸다"며 태극전사들이 이룬 성과에 기쁨을 표시했다.이어 허감독은 "아쉬웠던 점은 우리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너무나 잘해줬지만 더 올라 갈수 있었는데 좌절되었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 두고두고 아쉽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나 열심히 해줬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릴 때 가슴이 많이 아팠다"며 8강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했다.또 그는 "대한민국 축구의 수준은 분명히 세계 축구 강호와 견주어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수준에 육박할 수 있다"며 "축구 강호들과 앞서 있을 수도 있고 뒤지지도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단계를 넘어서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한국축구의 현 주소에 대해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축구는 세계 강호들과 경기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자심감은 충분하다. 하지만 수비적인 부분이나 미드필드 부분은 어릴 때 부터 단기적이지 않은 장기적이고 공격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시행해야한다"며 한국 축구가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말했다한편 대표팀은 29일 오후 5시 40분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식 기자회견 이후에는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국민대축제, 특별 생방송 남아공월드컵 선수단 환영' 행사에 참가한 후 해산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8월 11일 A매치를 앞두고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강경록 기자 rock@asiae.co.kr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강경록 기자 roc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