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시켜주고 싶은 태극전사는?

1위 기성용··박지성, 김남일 뒤따라

네이트가 진행한 상상 월드컵 설문조사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2010 남아공 월드컵 열기가 식지 않은 가운데 ‘소개팅 시켜주고 싶은 대표팀 선수’ 1위에 기성용이 뽑혔다. 포털 네이트는 남아공 월드컵 특집페이지 내 진행 중인 상상월드컵 설문조사에서 앳된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한 기성용이 가장 소개팅 시켜주고 싶은 선수 1위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그 뒤를 박지성, 김남일, 이청용 선수가 이었으며, 김남일은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3위에 뽑혀 식지 않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함께 길거리 응원을 하고 싶은 스타에는 소녀시대 태연과 김연아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할 응원단장에는 김현중, 싸이, 지드래곤, 유재석 등이 순위에 올랐다. 축구를 했어도 성공했을 것 같은 스타에는 방송가 축구광으로 소문난 최수종, 마르코, 김C, 차승원이 뽑혔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해외 선수 중 한국 대표팀이면 좋겠다는 설문에는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잉글랜드의 베컴이 선두를 차지했으며, 스웨덴의 이브라히모비치와 러시아의 아르샤빈도 예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의 매력남에는 비야(스페인), 산타크루즈(파라과이), 호날두(포르투갈), 토레스(스페인) 등 라틴계 미남들이 각축을 벌였다. 한편 네티즌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한 상상 월드컵 설문조사는 월드컵이 막을 내리는 7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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