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여전히 저평가된 종목..목표가 ↑<하이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8일 현대차에 대해 실적개선 속도가 빨라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올해 현대차의 판매대수 전망치를 기존 166만8830대에서 172만1366대로 5.1% 상향 조정한다"며 "여기에 환율 전망치 조정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정치는 36조2902억원과 2조9601억원으로 각각 3.7%와 8.1%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비록 현대차의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탔지만 실적개선 속도는 이보다 더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우선주 포함 전체 시가총액을 올해 추정 순이익으로 나눈 P/E는 7.5배"라며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9조4816억원, 80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3%와 2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 충당금전입액 증가, 해외시장개척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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