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데뷔하던 날] 드라마 속 전문직은 수입차를 탄다?

뉴 아우디 TTS 로드스터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내 가족 구성원이 동성애자라면…’ 인기작가 김수현이 다소 무겁고 한국에선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동성애’라는 소재를 현실에 맞게 그려냈다. SBS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는 가족일원이 동성애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가족 간 갈등을 겪는 과정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김수현 작가의 파워일까, 그가 선택한 다소 파격적인 ‘동성애’ 소재 때문일까. 이 드라마는 전국 시청률 20.3%를 기록하며 전체 TV프로그램 순위 다섯 손가락 안에 손꼽히고 있다. 김수현 작가는 동성애의 주인공 직업을 내과의사와 대학교수로 선택했다. 동성애는 배움의 길고 짧음, 부(富)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전문직을 택했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 파란색 ‘뉴 아우디 S4’가 눈에 띈다<br />

대부분의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그렇듯, 누구나 부러워하는 전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들은 근사한 차를 몰고 다닌다.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의 주인공이 몰고 다니는 차들도 아우디의 고성능 준중형 스포츠 세단 ‘뉴 아우디 S4’, A6 3.0 TFSI 콰트로 S-line, A8 모델로 연출됐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 아우디의 고성능 준중형 스포츠 세단 ‘뉴 아우디 S4’

지난해 종영한 SBS 수목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극중 아이돌 스타 황태경(장근석 분)의 애마로 ‘뉴 아우디 S4’의 데뷔 무대를 가진 바 있다.지난 5월 20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도 TTS, Q7, S8 등 아우디 차량을 등장시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빨간색의 아우디 TTS 로드스터는 드라마 속 주인공인 직업이 검사인 마혜리(김소연 분)가 타고 나와 톡톡 튀고 스타일리쉬한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드라마 초반부터 관심을 끌었다.

드라마 '검사프린세스' - 검사 마혜리(김소연 분)의 애마로 등장한 '아우디 TTS 컨버터블'

드라마 속 젊은 주인공들이 수입차를 운전하는 것은 더이상 TV브라운관 속의 일이 아니게 됐다. 지난 25일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중소형 수입차종의 증가로 구매 연령대에 30대가 많다고 조사됐다. 수입차 구입비용의 감소로 드라마 속 근사한 차를 도로 위에서 보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됐으니 반가운 일 아니겠는가.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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