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데뷔 후 힘든 일도, 즐거운 일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없이 보냈다.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하다. 몸이 튼튼한 편도 아닌데. 체력적으로 버티기 위해서 항상 운동을 한다. 운동을 하면서 오히려 정신이 튼튼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내가 이렇게 쉴 새 없이 달리는 이유가 뭘까. 짜릿하고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망 때문일 것이다. 뭔가에 얽매여 있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대중들이 느끼기에 나는 그냥 대한민국의 아이돌 스타 중의 한 명이다. 하지만 나는 한 번도 빅뱅이 그냥 단순한 아이돌 그룹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것이 내 솔직한 심정이다.스타가 되고 싶지 않다. 항상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괴물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누군가가 포장해준 겉모습을 가진 상품이 되는 것은 싫다는 말이다. 순수함을 지키려고 한다. 그것이 있어야 이 일을 할 수 있다. 때 묻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 상황을 봐도 빨리 잊으려고 한다. 나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다. 뚜렷한 계획은 없다. 나조차도 내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모르고 있다. 정해두고 싶지 않다.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 목표가 있다고 해도 남들에게는 비밀이다.^^▶탑의 스타일기 10회는 6월27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서 계속 연재됩니다.박소연 기자 mus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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