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성동일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드라마 '추노' 출연과 관련,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성동일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마음이2' 제작발표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원래 '추노'에 출연 안하려 했는데 작가님이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정말 비열한 캐릭터를 만들어보겠다고 생각하고 촬영에 들어갔는데 2회 촬영 도중 감독님이 '위에서 코믹하게 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씀하시더라"며 "결국 설득 당해 3회부터 코믹한 연기를 했다. 때문에 2회와 3회에 등장하는 천지호의 목소리 톤이 틀리다"고 웃어보였다. 성동일은 "'추노'에서 비열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가성을 썼는데 실은 먼저 촬영한 '마음이2'에서 이미 가성을 썼다. 때문에 천지호와 혁필 캐릭터의 톤이 30-40% 정도 유사하다"고 덧붙였다.한편 '마음이2'는 전편에 출연했던 골든 리트리버 마음이가 엄마가 돼 사랑스러운 새끼 3마리 먹뽀· 도도·장군과 함께 출연해 마음이 가족으로 대활약을 그린 영화다.송중기는 마음이의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며 성동일, 김정태는 도둑형제 '필브라더스'로 출연해 마음이와 유쾌한 대결을 펼친다. 내달 22일 개봉예정.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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