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덴마크 벤트네르, '일본, 신경 안 쓰여'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덴마크 간판 스트라이커 니클라스 벤트네르(아스널)가 일본전 승리를 자신했다. 벤트네르는 23일(한국시간) 팀훈련 뒤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도는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토너먼트 상대가 그저 궁금할 뿐"이라고 말했다. 대회 전 대퇴부 부상에 시달렸던 벤트네르는 지난 20일 카메룬전에서 득점, 어시스트를 각각 하나씩 기록하며 완쾌된 모습을 보였다. 팀의 2-1 역전승으로 자신감까지 생겼다. 벤트네르는 "일본은 수비가 좋아 무너뜨리기 쉽지 않다"면서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높이와 스피드를 살린다면 무너지지 어떤 팀이든 무너지게 돼 있다. 나와 우리 팀의 힘을 믿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덴마크는 25일 새벽 3시30분 루스텐버그 로얄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0 남아공월드컵 E조 본선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승점 3(1승 1패)으로 E조 3위를 기록 중인 덴마크는 반드시 경기를 승리해야 16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비기거나 질 경우 16강 티켓은 일본에게 넘어간다.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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