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맹정주 강남구청장
이런 가운데 맹 구청장은 직원은 물론 국장,과장급 인사들과 조촐한 저녁 자리를 하고 있다.지난 21일에는 구청 직원들과 구청 식당에서 함께 막거리 파티를 했다. 이어 22일에는 역삼동 한 식당에서 과장들과 파전과 막거리를 놓고 마지막 저녁을 했다.맹 구청장은 이들과 자리에서 "4년간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평가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나중에 퇴임해 만나더라도 모른 척하지 말자"고 뼈있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한 번 더 구청장을 하려고 했는데 기회가 여기에 머물게 된 것같다"며 아쉬워했다고 한다.맹 구청장은 오는 25일 비교적 일찍 이임식을 갖는다. 그러나 근무는 이달 30일까지 하게 된다.맹 구청장은 23일 기자와 전화 통화를 통해 향후 거취에 대해 "조금 쉬면서 생각을 해봐야 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