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 인수하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도시가스 전문 업체 삼천리가 인천시와 송도 국제도시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를 인수할 것인지에 대해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에 대해 빠르면 내달 중 매각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기업 합리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최근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상태.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20%와 우선매수권을 가진 삼천리가 유력한 인수후보로 떠오르고 있다.일각에서는 삼천리 신사업팀을 중심으로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 인수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에 대해 삼천리 관계자는 "금시초문"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삼천리가 최근 도시가스 사업 외에 사업다각화를 위해 집단에너지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해 온 점을 비춰볼 때 집단에너지 기업인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삼천리는 지난해 평택국제화지구 집단에너지 사업자 선정과 안산도시개발 인수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 매출은 2조302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 성장했다. 올해에는 1분기 매출 1조215억원, 영업이익 604억원, 당기순이익 834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5.6% 증가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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