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알제리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C조 본선 2차전에서 이렇다 할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채 0-0 무승부를 기록, 최악의 64번째 생일을 맞았다.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 19일(한국시각) AP통신은 화가 난 축구팬이 잉글랜드 라커룸에 침입했다고 보도했다.AP통신은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 포인트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알제리의 C조 조별리그 2차전이 끝난 뒤 한 축구팬이 보안을 피해 잉글랜드 라커룸에 침입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협회 마크 휘틀 대변인은 "라커룸에 침입한 사람은 바로 체포됐고, 잉글랜드 보안 요원에 의해 쫒겨났다."며 "이를 국제 축구연맹(FIFA)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AP통신은 라커룸에 침입한 사람이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잉글랜드 대표팀 라커룸에 침입한 사람이 잉글랜드 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잉글랜드는 지난 13일(한국시각)에 열린 미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비긴 후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도 0-0으로 비겨 자국 내 언론과 팬들로 부터 대표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다. AP통신은 "알제리와의 경기를 지켜본 2만5000여명의 잉글랜드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잉글랜드 팬들은 자국팀의 형편없는 경기력에 야유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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