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아이폰 열풍..4일만에 예약판매 중단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에서도 아이폰 4G 예약판매가 4일만에 중단되면서 열풍을 예고했다. 일본에서 아이폰 4G를 독점 공급하게 될 소프트뱅크는 아이폰 선주문을 추가로 받지 않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가 주문시 할당된 재고량을 초과한다는 이유에서다. 소프트뱅크측은 선주문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채 지난 15일부터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만 밝혔다. 미국에서는 독점 공급업체인 AT&T가 지난 4일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첫날에만 60만대 주문을 받아 선주문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폰 4G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에서 오는 24일 출시될 예정이다. 일본 3위 이동통신업체인 소프트뱅크는 아이폰 4G 출시를 계기로 향후 NTT도코모, KDDI 등 상위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NTT도코모와 KDDI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통해 아이폰에 맞설 계획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 3GS 때보다 선주문 서버 용량을 10배나 늘렸지만 충분치 않았다"며 "그래서 100배로 다시 늘렸다"고 밝혔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병희 기자 nu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