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뉴질랜드가 월드컵 진출 사상 첫 승점을 얻었다. 93분 종료직전 뉴질랜드 수비수 윈스턴 리드(미트윌란)가 극적인 헤딩골로 슬로바키아 골문을 흔들었다. 이 날 골로 뉴질랜드는 월드컵 사상 첫 승점을 얻었다.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 본선에 올랐으나 3전 전패(브라질, 소련, 스코틀랜드)를 기록했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뉴질랜드는 이날 슬로바키아 후반 5분 로베르트 비테크(앙카라구주)의 헤딩 골로 끌려가며 후반 종료 직전까지 패배가 확실해 보였다. 휫슬이 울리기 직전, 골키퍼를 제외한 전원이 공격에 가담한 후반 48분 공격수 크리스 킬런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수비수 윈스턴 리드가 달려들어 극적인 헤딩골을 기록했다.뉴질랜드와 슬로바키아는 1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 로열 바포켕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서 후반 한 골씩을 주고받아 1-1로 비겼다.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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