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슬로베니아가 월드컵 감격의 '첫승'을 거뒀다.슬로베니아는 2010남아공 월드컵 C조 1차전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로베르트 코렌의 후반 34분 결승골에 힘입어 알제리를 1-0으로 이겼다.FIFA랭킹 25위(5월기준)의 슬로베니아는 역대 월드컵 출전이 이번에 두번째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본선 진출을 했으나,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첫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그리고 2002년 이후 꼭 8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함과 동시에 감격의 '첫승'을 이뤄냈다.이로써 슬로베니아는 승점 3점을 가져가며 C조 선두로 올라섰다. 무승부를 기록한 미국과 잉글랜드는 승점 1점에 그쳤고 슬로베니아에 패한 알제리는 조 최하위로 쳐졌다이날 슬로베니아와 알제리는 지루한 공방전을 이어가며, 0-0으로 경기가 끝날 것 처럼 보였다. 후반 27분 알제리 공격수 압델카데르 게잘이 고의적인 핸드볼 반칙으로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 흐름이 슬로베니아로 흘렀다.후반 34분 슬로베니아의 로베르트 코렌이 알제리 골문 정면에서 가볍게 차넣은 공이 알제리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하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이날 결승골이자, 슬로베니아 월드컵 '첫승'의 '히어로'가 됐다.강경록 기자 hee2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황용희 기자 hee2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