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12일(한국시간) 그리스와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서 추가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환상 쐐기골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오늘의 골(Goal of the Day)'에 선정됐다.FIFA는 13일(한국시간) 한국-그리스전,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전, 잉글랜드-미국전이 끝난 뒤 총평을 하면서 박지성의 골을 이날 기록된 5골 가운데 가장 멋진 골로 꼽았다.FIFA는 "박지성은 혼자서 만들어낸 이 골 하나로 한국과 그리스의 전력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줬다"며 "루카스 빈트라의 공을 빼앗은 뒤 골문을 향해 40야드를 폭풍 질주,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GK 조르바스가 지키고 있는 골문을 갈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골로 박지성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자베르에 이어 월드컵 본선 3개 대회에서 골을 성공시킨 두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3경기에서는 박지성과 이정수, 가브리엘 에인세(아르헨티나),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 클린트 뎀프시(미국)가 각각 1골씩 터뜨렸다.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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