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는 7월 16일까지 무료 인공달팽이관 수술 희망자 모집

만 15세 미만 저소득 청각장애인 대상…전세 1억·월 수입 200만원 미만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사)사랑의 달팽이’가 수술비를 담당하고 도에서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저소득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 희망자를 모집한다.신청기간은 6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다.이번 지원은 지난 2008년 11월 경기도, 사랑의 달팽이, 아주대학교의료원간의 협약에 따라 이뤄지는 사업이다.신청 대상은 만 15세 미만의 청각 장애아동으로 전세 1억 미만이며 부모의 월 수입이 200만원 미만인 가구면 된다.희망자는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홈페이지(www.soree119.com)에 접속해 상단 ‘수술신청’란에 대상자 성명, 보호자 인적사항, 경제상황 등을 기재하면 접수가 되며 선정이 될 경우 후원모금액 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진다.사랑의 달팽이는 보호자가 부담해야 할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고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수술한 자에 한해 재활치료비 30%를 부담한다. 경기도는 수술 후 3년간 1인당 매년 300만원 이내에서 재활치료비 지원을 담당한다.아울러 사랑의 달팽이는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가 끝난 청각장애인이 클라리넷 교육을 희망할 경우 무료 교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 할 계획이다.경기도는 사랑의 달팽이와의 협력사업 외에도 지난 2002년부터 저소득 청각장애인에게 매년 30명씩 수술을 지원해 오고 있다. 경기도는 그동안 228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읽어버린 청력을 되찾아줬다.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청력 회복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청각장애인이 있을 경우 도 자체 예산 확보는 물론 각종 사회단체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김정수 기자 kjs@ⓒ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