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하반기 경제운용계획 발표[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은행 선물환 규제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이번 주말이 될 전망이다. 윤 장관은 또 이달 중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윤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은행 창립 60주년 축하모임에 참석해 기자와 만나 "선물환 규제에 대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며 대변인실에 날짜를 통보했다"고 말했다.윤 장관이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발표시기를 언급했고 휴일인 주말 발표가 예상되는 것은 외환, 증시가 열려 있는 장중에 할 경우 환율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도 이미 장중에 발표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윤 장관은 최근 우리 경제와 관련해서는 "대외불확실성이 있어 상황을 유의해가면서 봐야한다"면서도 "한국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반기 정부의 경제정책운용방안을 마련 중이며 이달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윤 장관은 이날 "한은은 정부의 정책파트너로 지난 60년간 경제개발의 한 축으로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한은과 정부의 협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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