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도시축전·자전거도로·월미모노레일 전면 재검토'

인수위원 및 전문위원 위촉장 수여식 갖고 본격적인 활동 돌입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 측은 11일 인수위원 및 전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햇다. 사진제공=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의 시정 인수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인천시의 정책 중 재검토될 대상도 하나 하나 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송 당선자 측은 11일 오전 민선 5기 인천광역시장직 인수 ‘大인천 비전위원회' 인수위원 및 전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특히 송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현 안상수 시장의 시책 중 재검토 대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인수위원은 개인차원이 아닌 시민을 대표하는 것이므로 시민이 궁금해 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예를 들면 선거 때 쟁점이 됐던 도시축전 1400억원 사용처와 자전거도로 난맥상 원인 및 재발방지 대책을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 월미도 모노레일의 B/C 분석이 제대로 됐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송 당선자는 이어 "겸손하게 함께 지혜를 모으되 치밀하고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제도적 개선사항은 나중에 정리하고 지금은 현안을 충실히 파악해야 할 때"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정확한 현안 파악을 위해서 기관의 업무 보고를 기본으로 하되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종합해야 한다"며 "특히 쟁점사안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송 당선자 측 인수위원회는 이날 위원장단 및 최현길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등 인천시 간부들과의 상견례를 겸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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