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고급공무원들 서초구 선진행정 배우러 오다

오는 6월14일(월) 14:30~17:00, 정부초청 아프가니스탄 방한단 서초구 행정시스템 견학-오케이 민원센터, 서초25시센터, 보건소 둘러보며 서초구 행정노하우 배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 태국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들의 선진행정 벤치마킹 장소가 되고 있다.2006년부터 현재까지 일본 중국 영국 호주 베트남 등 43개국 656명의 해외방문단이 서초구청을 찾았다. 지난 3월 31일에도 파라과이 고위공무원 12명이 방문, 서초구청의 선진행정시스템을 배워갔으며 오는 14일에는 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주의 고위공무원, 지방의원 21명이 서초구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의 대 아프간 재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국-아프가니스탄 파트너십프로그램(6월 8~16일)에 참가중인 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주 공무원들이 민원 행정분야에서 우수한 시책을 펼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방문해 배우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파라과이 장차관급 공무원들이 서초구청 OK민원센터를 방문, 직원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이들은 서초구청 이외에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지방행정연수원 등을 방문, 행정?경제 발전경험을 전수받을 예정인데 방문기관 중 자치단체로는 서초구가 유일하다. 이 날 서초구청을 찾은 아프간 방문단은 서초구청 민원실인 ‘오케이민원센터’, CCTV 통합관제센터 ‘서초25시센터’, 보건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OK민원센터’는 모든 민원을 한곳에서 한번에 종합처리해주는 원스톱 민원처리제와 전문가 상담코너, 신생아 작명 및 결혼중매상담코너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로 지난해 행안부로부터 ‘국민을 섬기는 모범민원실’로 선정되기도 한 민원행정의 대표브랜드다. 2007년 전국 최초로 오픈한 서초25시센터는 지역내 곳곳에 설치된 CCTV 410대를 모니터하는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재난재해, 방범, 불법주차,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독거노인 원격보호, 동주민센터 무인관리, 소방방재 등 발생하는 모든 상황들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신개념의 유비쿼터스 도시관리시스템이다.지난 3월 서초구청을 방문한 파라과이 공무원 에스키벨 베스켄 베르나도씨는 “한국의 선진화된 지방행정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며 “특히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스크린을 통해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인 25시센터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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