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인수위 9일부터 본격 가동

위원장 포함 15명 이내 구성, 이계안 위원장 내정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수원시장 인수위원회가 9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는 지난 7일 오후 ‘민선 5기 좋은시장 취임준비위원회’(이하 좋은시장준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9일부터 30일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인수위원회의 명칭을 기존의 인수위원회 명칭보다는 시민들을 섬기는 시장, 좋은 시장이 되겠다는 당선자의 각오를 담아 ‘민선5기 좋은시장 취임준비위원회’로 개칭했다. 좋은시장준비위원회는 글로벌마인드와 수원시정을 이해하고, 개혁적인 전문가 중심으로 위원장을 포함해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총무경제 ▲문화복지 ▲도시환경 ▲건설개발 ▲시민제안 등 5개의 분과별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또 인수위원회의 전문성과 정책대안을 뒷받침해 측면지원 하기 위한 전문위원단과 실무지원단도 각각 운영된다. 좋은시장준비위원장에는 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前 현대자동차 사장), 부위원장에는 황인성 시민주권소통위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계안 위원장은 현대자동차사장과 현대카드회장을 지낸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문경영인 출신 정치인으로 기업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에 대한민국의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2.1 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통해 사회를 들여다보는 2.1 연구소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윤희 위원은 삼호아트센터 이사장과 경기도 자원봉자협의회장으로 6.2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수원시장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인수위원회는 ▲취임전 주요업무·현안 파악 및 시책 구상 ▲당선자 공약 중심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 ▲공직자들이 '사람중심도시'를 만드는데 전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시스템 마련 ▲시민의 역량 결집시키는 '참여와 소통의 사람중심 시정' 구성 방안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염 당선자는 “위원회는 ‘희망’과 ‘변화’의 수원시민들의 바램을 잘 받들어 추진할 수 있는 분들로 모셨다”면서 “특히, 이계안 위원장님과 이윤희 위원님은 글로벌 감각과 수원발전을 위한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분이라 삼고초려를 하는 마음으로 모시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원지역사회에서 서민의 아픔을 대변할 수 있는 다수의 위원들을 통해 변화를 통해 수원의 희망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좋은시장 인수위원은 다음과 같다. ▲이윤희 삼호아트센터이사장 ▲김현철 민주노동당 수원시당 위원 ▲최미정 경기여성연대 대표 ▲오상운 수원시의회 부의장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정회성 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윤혜정 평택대 도시부동산학과 교수 ▲이재준 협성대 도시공학과 교수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 ▲송창석 희망제작소 풀뿌리센터장 ▲이주현 수원지방자치희망연대 집행위원장 ▲류량도 더 퍼포먼스 대표 ▲박노현 하나식품 대표 등 총 14명. 한편, 좋은시장준비위원회는 오늘 9일 오후 수원시체육회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1차 위원회 전체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인수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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