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위원장 등 2명 해고..파문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가 4일 기자, PD를 해고하는 등 41명에 대해 무더기 징계를 하자, 노조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3일 기자협회보의 보도에 따르면 MBC는 이날 최근 파업사태와 관련해 재심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근행 노조위원장과 오행운 PD를 해고했다. 이 위원장은 불법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오 PD는 사내 게시판에 김재철 사장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각각 해고됐다. MBC는 또 신용우 노조 사무처장 등 3명에게 정직 3개월, 이세훈 교섭쟁의국장 정직 2개월, 나준영 보도부문 부위원장 등 7명은 정직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양효경 보도민실위 간사 등 3명은 감봉 3개월, 한준호 교육문화국장 등 5명은 감봉 1개월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성장경 기자회장 등 직능단체장 8명과 TV제작본부 소속 보직부장 12명은 구두경고를 내렸다. MBC 노조는 무더기 중징계 사태와 관련해 이날 오후 집행부 회의와 서울지역 긴급대의원대회를 열어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박소연 기자 mus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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