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확대 시도..외인 '사자'

외인 현ㆍ선물 동시 순매수 지속..LG화학 등도 강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가 서서히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현물 시장에서 매수에 나서고 있는데다 LG화학 및 하이닉스 등 일부 시가총액 상위주가 3% 이상 강세를 나타내는 점도 지수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다만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섬에 따라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것은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22포인트(0.31%) 오른 1667.0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5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원, 910억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2000계약 가량을 내다팔며 베이시스를 악화시키고 있고, 이것이 차익 매물을 유도,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45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일부 대형주 강세도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6%) 오른 77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1.14%), 삼성생명(0.96%), LG화학(3.77%), 하이닉스(3.21%) 등이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고 있으며, 포스코(-1.47%)와 신한지주(-0.87%), KB금융(-0.38%) 등은 소폭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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