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SDI가 삼성전자 갤럭시S의 본격 출하로 인한 AM OLED 및 2차전지 부문의 수혜 기대로 연일 상승세다. 어느새 신고가 턱밑까지 올랐다.4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대비 6000원(3.53%) 오른 1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로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9월23일 기록한 신고가 17만9000원과 불과 3000원 차이다.외국계 순매수 합은 6만9972건이며 씨티그룹, 미래에셋, 키움 등이 매수상위 창구에 올라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2차전지 및 AM OLED 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삼성SDI에 대한 재평가가 의미 있게 이뤄질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가동률 상승에 힘입은 전지 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분기대비 13.9% 증가한 7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개선세는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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