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두배로 희망대출'..5만명에 저리 혜택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4일부터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 이용자 중 성실상환자 등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 소액대출인 '캠코 두배로 희망대출'을 실시한다.캠코 두배로 희망대출은 1인당 최대 500만원을 연 4% 이자로 최장 5년 동안 대출한다. 대상자는 캠코 및 상록수유동화전문회사의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 중 1년 이상 성실상환자와 채무완제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이다. 캠코는 신용회복기금 중 1500억원을 재원으로 약 5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철휘 사장은 "캠코 두배로 희망대출은 채무 성실상환자의 신용회복의지를 높이고 다시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는 것을 선제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취지"라며 "앞으로 소액대출 뿐 아니라 취업지원 등을 통해 금융채무불이행자의 근본적인 경제 자립이 가능하도록 자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소액대출 이용을 원할 경우 고객지원센터(1588-1288)나 마이크로파이낸스 홈페이지(www.badbank.or.kr)에 문의해 본인이 대상자인지 여부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캠코 본사와 9개 지사,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및 35개 서민금융 통합서비스 창구(미소금융 전국 지점)에서도 상담ㆍ접수가 가능하다. 캠코는 이날 오전 본관 1층 서민금융지원센터에서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독고영재와 개그우먼 강남영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 사장은 이날 캠코 두배로 희망대출 첫번째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신청 접수를 받았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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