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토박이 박홍섭 전 구청장 마포구청장 재입성

민선 3기 이어 민선 5기 마포구청장 당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에서 4대째를 살고 있는 마포 토박이 박홍섭 전 마포구청장(68)이 또 다시 마포구청장에 당선됐다.박 구청장 당선자는 한나라당 권종수 전 종로구 부구청장 대결을 펼쳐 8만3653표(49.2%)를 얻어 한나라당 권종수 후보 6만8176표(40.4%)에 비해 1만5477표 차로 압승했다.이로써 민선 3기 마포구청장을 지낸 박 당선자가 또 다시 고향 마포구 수장이 됐다.박 당선자는 마포에서 어려서 어려움을 겪고 자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야학을 할 정도로 어려운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후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근로자들을 위해 한국노총에서 중책을 맡다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맡기로 했다.민선 3기 마포구청장에 취임해 '청렴한 구청장'이란 닉네임을 받을 정도로 직원들과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민선 마포구청장 시절인 2003년 아들 결혼식에 청첩장을 돌리지 않고 가족과 친지 등과 조촐하게 치러 '청렴 구청장' 평가를 받았다.한편 박 전 구청장의 이번 구청장 당선에는 현 신영섭 구청장의 불출마가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신 구청장은 깨끗하고 일잘하는 구청장이란 평가를 받았음에도 공천에서 실패했지만 불출마를 선언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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