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개막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서 '대회 2연패' 출사표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유소연(20ㆍ하이마트)의 '타이틀방어'냐, '수퍼루키'의 반란이냐.'절대강자'가 없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이번 주에는 일동레이크(파72ㆍ6424야드)에서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총상금 4억원)으로 이어진다.4일부터 사흘간 열리며 지난해보다 상금액이 1억원이 늘었고 우승상금도 8000만원으로 커졌다. '디펜딩챔프' 유소연은 특히 "올 시즌 아직 무관이라 꼭 우승하겠다"는 다짐이다. 유소연에게는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무려 4승을 기록했다는 점이 위안거리. 유소연은 "추운 날씨에는 집중력이 생기지 않아 성적이 나쁜 편"이라며 "더워지면서 샷을 되찾아가는 기분"이라고 자신감을 더했다. 물론 유소연의 '2연패'를 저지할 루키들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 김보배(23ㆍ현대스위스저축은행)와 이보미(22ㆍ하이마트), 김혜윤(21ㆍ비씨카드), 양수진(19ㆍ넵스) 등 '챔프군단'에 지난달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매치퀸'으로 등극한 이정민(18ㆍ삼화저축은행)도 가세했다. 발목 부상에 미국과 일본, 한국을 오가며 '월드투어'를 뛰느라 오히려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잭팟' 서희경(24ㆍ하이트)도 절치부심이다. 이 대회는 J골프와 MBC ESPN에서 1라운드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2~ 3라운드는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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