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의 4월 건설 지출이 2000년 8월 이후 최대 폭으로 오르면서 경제 회복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1일 미국 상무부는 4월 건설 지출이 전월에 비해 2.7% 늘었다고 발표했다. 당초 지난달과 건설 지출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 시장 예상치를 따돌린 기록이며, 전달 0.4%(수정치) 증가 기록도 앞지른 결과다.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해 최대 8000달러의 세제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주택시장 지원책이 건설지출 확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마이클 잉글런드 옥션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의 성장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하면서도 “주택 분야의 건설은 크게 늘었지만 상업용도의 건축물은 여전히 신규 착공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민간분야의 건설 지출도 2.9% 늘어났고, 민간의 주거용 건설지출은 4.4% 증가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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