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임금피크제 도입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신한금융투자가 2011년 7월부터 증권업계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해당연도에 53세가 되는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하지 못할 경우 상무이사 대우를 받는 계약직 직원으로 전환하거나 명예퇴직 또는 임금피크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해당연도에 53세가 되더라도 부서장 및 지점장 직위에 있을 경우에는 부점장 직위에서 물러날 때까지 적용을 유예키로 했다. 상무이사 대우 계약직 직원은 임원급의 기본급과 성과급을 받고 2년간 고용되며, 성과 평가 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명예퇴직을 선택할 경우 1년 6개월 급여를 일시에 지급받게 된다. 임금피크제를 선택하면 기본급이 직군별로 37~47% 정도 줄어드는 대신 같은 직급 직원보다 성과급 지급률은 3% 상향돼 적용받고, 만 58세까지 정년을 보장받게 되는 전문위원이 된다. 정년까지 기본급은 더 이상 삭감되지 않고 유지되며, 복리후생비도 종전처럼 지급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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