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 메시지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만든 공익 광고의 몇 장면.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지난 몇 년 사이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 생활에 깊숙이 파고 들면서 위험천만하게도 운전 중 텍스트 메시지를 주고 받는 사람도 늘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폭스 뉴스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무선 헤드셋 제조업체 자브라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운전자들이 텍스트 메시지 전송 말고도 운전 중 많은 위험 행위에 몰두한다고 전했다.미국 등 6개국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전 중 텍스트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 가운데 28%였다.운전하면서 버릇처럼 뭘 먹거나 마신다고 답한 이는 무려 72%에 이르렀다.운전 중 옷을 입거나 벗은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은 사람은 35%다.운전하다 말고 입맞춤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이 29%, 심지어 운전 중 섹스를 해봤다고 답한 이가 15%다.운전하면서 머리를 매만진 바 있다고 답한 사람이 23%, 화장을 한다고 답한 이가 13%였다.운전 중 신문, 잡지를 본다고 답한 이는 각각 10%, 12%에 달했다.운전하면서 비디오 게임을 즐긴 적이 있다고 답한 이는 5%다.운전하다 다른 차 운전자에게 고함을 지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는 무려 63%.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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