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주가조작망 첨단시스템 구축..내년 하반기 가동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내년 하반기부터는 공시위반 및 주가조작 처리기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30일 금융감독원은 불공정거래 및 공시위반 조사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내년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조사시스템은 시세조종 등 불공정행위 혐의가 있는 계좌들에 대한 기초 정보를 입력하면 이들 계좌의 상호 관계를 기호나 선, 아이콘 등으로 표시해 줌으로써 불공정행위 사건 처리 속도를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각종 금융상품 매매분석 체계를 현행 데이터 위주에서 그래프나 도형 등을 이용한 시각적 분석 중심으로 바꿈으로써 효과적인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한 판단을 지원하게 된다.불공정거래 사건 수리-진행-조치 등 조사업무의 전 과정을 전산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30만건 자료를 2분 이내에 조회할 수 있을 정도로 검색속도도 향상된다. 금감원은 이번 새 조사시스템 구축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20억원가량을 들일 계획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초희 기자 cho77lov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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