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땅값 6년연속 '최고'

평당2억..올해 우리나라서 가장 비싼 땅

㎡당 6230만원.. 전국 상위 10위권 충무로·명동 모두 휩쓸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값 10위권이 명동·충무로 일대에 집중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올해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 상위 10위권에서 충무로 소재지가 6곳, 명동이 4곳을 차지했다.1위를 차지한 땅은 충무로1가 24-2번지로 현재 화장품 판매점인 '네이처 리퍼블릭'(사진) 자리다. 이곳 공시지가는 ㎡당 6230만원. 3.3㎡로 따지면 2억원을 넘어선다. 지난 2005년부터 6년간 땅값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이어서 2위를 차지한 곳은 신발판매점 '뉴밸런스'가 있는 충무로2가 66-19번지로, 공시지가는 ㎡당 6200만원이다. 6170만원을 기록한 충무로2가 66-13번지 보석판매점 '로이드', 6160만원으로 집계된 충무로1가 23-7번지 속옷판매점 '에블린'이 다음 순을 기록했다.이에비해 전국에서 가장 싼 땅은 충청북도 단양구 단성면 양당리 산6외 1필지 임야로 ㎡당 가격이 86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득량리 425외 1필지 임야도 89원으로 하위권 2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가장 가격이 낮은 땅은 도봉구 도봉동 산43으로 ㎡당 4700원이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상업지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전국 개별지가 1위인 충무로 '네이처 리퍼블릭'이 차지했으며 주거지역으로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208-7(1280만원)으로 나타났다. 공업지역에서는 성동구 성수동1가 656-335번지가 ㎡당 749만, 녹지지역에서는 경기도 고양 덕양구 지축동 676-16번지가 226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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