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북한발 리스크로 단기간에 낙폭이 컸던 남북경협주들이 28일 반등중이다.오전 9시48분 현재 재영솔루텍은 전일 대비 20원(2.26%) 오른 905원, 로만손은 30원(1.42%) 상승한 2140원, 신원은 75원(5.42%) 오른 1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도전기(0.46%) 세명전기(3.9%) 제룡산업(0.5%) 등도 반등중이다.북한이 개성공단 육로 차단을 검토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은 이날 정부의 '천안함 대응조치' 발표 이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모임을 갖을 예정이다.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최근 낙폭이 컸던 남북경협주에 저평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날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원에 대해 "주가는 개성공단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천안함 사태 이후 30% 하락했다"며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인 개성공단 철수를 가정한 원가부담 30억원(대체 생산 등 기회비용 고려), 영업외손실 120억원(총 투자 금액 250억원, 보험 보상 130억원)을 반영해도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유 애널리스트는 오히려 2분기에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3분기 이후 수익개선도 수반될 것이라는 점을 반영, 지금의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