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패드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애플 아이패드와 유사한 안드로이드기반 태블릿 단말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IT 컨버전스 디바이스 전문기업 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3G이동통신과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전자책(e-book) ‘스마트패드(Smartpad@Identity)’를 개발하고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엔스퍼트의 ‘스마트패드’는 전자책의 기본 기능을 제공하는데다 강력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기능 탑재로 기존 전자책의 성능과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인터넷 서핑은 기본이고 플래쉬와 함께 컬러디스플레이를 동시지원 한다. 이에 따라 컬러 잡지와 함께 HD급 동영상까지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자책 전용 포맷인 PDF, EPUB는 물론 TXT, PPT, DOC, XLS 등 거의 모든 포맷의 문서 파일을 지원한다. 기존 전자책(e-book) 제품들과 차별화 되는 ‘스마트패드’의 가장 큰 특장점은 개방형 플랫폼과 FMC(Fixed Mobile Convergence), 홈컨버전스(3스크린) 기술이 적용 됐다는 점이다. ‘스마트패드’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 해 오픈 마켓의 다양한 사용자 어플리케이션과 개방형 서비스들을 수용하며, ‘이지 와이파이(Easy WiFi)’ 기술 탑재로 3G 이동통신과 와이파이 네트워크간 이동과 호환이 자유롭다. 때문에 사실상 통화기능을 제외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로서 애플 아이패드와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패드
엔스퍼트는 ‘스마트패드’의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 및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교육, 엔터테인먼트, 메거진 업계의 주요 업체들과의 제휴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하여 기존 전자책(e-book) 시장 뿐 만 아니라 전자교과서, 잡지, e-러닝 시장 등을 공략하며, 컨텐츠와 서비스, 디바이스가 통합되는 가상이동통신망(MVNO)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엔스퍼트 전략기획실장 이정용 상무는 “엔스퍼트의 ‘스마트패드’는 강력한 사용자 참여형의 미디어라는 점에서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PC나 e북과 같은 세컨드 디바이스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 하게 될 것”이라며,”오는 6월 중순 국내에서 런칭 세레머니와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엔스퍼트는 국내 시장뿐만이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출시도 동시에 진행하여 단말 공급을 확대 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위해 해외 미디어 기업과의 제휴도 적극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조성훈 기자 searc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