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감원장 '선물환규제·은행세 검토중'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외신기자 간담회를 통해 선물환규제와 은행세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단 '반드시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외화유출 규제 및 건전성 확보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선물환규제를 하면 국내외 은행이 같이 하게 되겠지만, 검토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경제가 외화가 조금만 들어오고 나가도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 외화유출입에 대해서 당국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외화유출에 대해서 뭔가 규제를 할까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 G20에서 논의중인 은행세에 대해서도 '검토중'이라고 밝히고 "유관기관 공동으로 검토는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생각은 아직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원장은 "자본의 직접적인 유입 인출을 규제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다른 글로벌 국가들처럼 자본거래세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는데 꼭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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