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수거, 연 2회 고온 소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집에 버려진 의약품은 약국으로 가져오세요"서울 중구보건소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수거에 대한 적극 홍보에 나섰다.이는 각 가정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진 폐의약품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전국 5개 도시의 하수처리장 수질분석 결과 의약품 농도의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수도권 23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에서 항생제가 검출됐다.
폐의약품
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킬 뿐 아니라 항생제나 기타 약물의 내성균을 증가시켜 질병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집안에 오래되고 안쓰는 의약품들을 언제든지 집근처 약국으로 가져가면 사용가능한 약은 약사로부터 복약 지도를 받아 다시 사용할 수 있고 버려야 할 폐의약품은 약국의 수거함에 분리수거 하게 된다.수거된 의약품은 한꺼번에 모아서 연 2회 소각처리 하게 된다. 중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중구 각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폐의약품 360kg을 모아 지난 4월 28일 고온소각 처리했다. 중구보건소는 2008년부터 가정내 폐의약품 분리 수거사업을 전개, 2008년과 2009년에도 총 1188kg의 폐의약품을 처리한 바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