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최근 디시인사이드 ‘동이’ 갤러리에서 인현왕후 박하선이 끼고 있는 옥가락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6회에서 명성대비(박정수 분)가 “향이 좋은 차가 있어 불렀다”며 인현왕후에게 차를 따라주는 장면과 17회에서 인현왕후가 수건으로 명성대비의 이마를 닦아주고 있는 장면에서 포착된 인현왕후의 왼손에 끼워져 있는 옥가락지 한 쌍이 '이산'에서 영조(이순재 분)가 송연(한지민 분)에게 준 것과 같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최근 한 네티즌이 ‘궁금한 게 있는데........ 가락지는 뭐임?’이라는 제목의 글과 캡처 화면을 올리면서 시작된 가락지 이야기가 댓글이 달리면서 더 증폭되고 있다.네티즌들은 '이산'과 '동이'가 연결될 기세라며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또 네티즌들은 "소설 ‘동이’에서 중전 인현왕후가 동이를 동생처럼 생각하면서 가락지를 주는 게 있긴 한데 설마 연관 지으려나"라고 묻기도 했다. 또 "동이가 연잉군에게 주는 에피소드도 나오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동이' 블로그(//blog.naver.com/mbcdong2)에서 '이산'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는 한 네티즌은 “영조가 돌아가시기 전에 의빈 성씨에게 옥으로 된 쌍가락지를 물려주면서 자신의 모친인 숙빈 최씨에게 받은 소중한 물건이라고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오늘 보니 그 쌍가락지를 인현왕후께서 끼고 계시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똑같은 반지 같던데 PD님의 의도된 연출인 걸까요? 나중에 그 반지가 동이한테까지 가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이에 연출자 이병훈 PD는 “그런 이야기가 있는 줄 전혀 몰랐다. 네티즌들의 안목이 정말 놀랍다. '동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표현이라 생각하고 감사드린다. 소설내용을 드라마에 추가할지 여부를 작가와 한 번 상의해 보겠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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